“물을 언제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…”
“흙이 말랐는지 안 말랐는지도 모르겠고,
잎이 축 처지면 무조건 물을 줘야 할까요?”
🌿 몬스테라 키우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,
바로 **‘언제 물을 줘야 할지 모르겠는 것’**입니다.
특히 초보자에게 과습은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실수예요.
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실수 없이 물주기 타이밍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
과습을 방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팁을 함께 정리했습니다.
1. 몬스테라에 ‘물을 줘야 할 때’ 알아보는 방법
“흙이 말랐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?”
다음 3가지를 조합해서 확인하세요.
① 손가락 테스트 (기본 중의 기본)
- 손가락을 흙에 2~3cm 정도 찔러 넣었을 때
→ 촉촉함이 느껴지면 아직 X / 퍽퍽하고 건조하면 급수 OK - 손에 흙이 많이 묻어난다면 아직 수분이 충분한 상태입니다.
⛔ 겉흙만 마른 것에 속지 마세요.
특히 통기성이 낮은 흙은 속이 촉촉한 경우가 많아요.
② 젓가락 테스트 (좀 더 확실하게)
- 나무 젓가락을 흙 깊숙이 꽂은 후 5~10분 후 꺼내보세요.
- 젖어 있거나 색이 진해졌다면 → 물 줄 필요 없음
- 말라 있고 색 변화 없음 → 급수해도 OK
🌡️ 특히 겨울이나 저온 상태에서는 이 테스트가 더 정확합니다.
감각보다 ‘도구’를 믿는 게 안전해요!
③ 화분 무게 체크 (숙련되면 굉장히 유용)
- 물 준 직후의 화분 무게를 손으로 기억해두세요.
- 시간이 지나 가볍게 느껴질 때쯤 → 대부분 물 줄 타이밍입니다.
2. 초보자용 과습 방지법
물 주는 타이밍을 알고 있어도,
아무 생각 없이 물을 “습관처럼” 주는 순간 과습이 시작됩니다.
초보자일수록 아래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세요.
❗ 과습 방지 핵심 수칙 3가지
항목 | 내용 |
---|---|
수분은 ‘줄 때’보다 ‘마를 때’를 먼저 고려 | 물 줄 타이밍보다, ‘충분히 마른 상태’를 먼저 체크하세요. |
받침에 물 고이게 하지 않기 | 15~20분 뒤 꼭 비우기! 과습과 뿌리 썩음의 1순위 원인입니다. |
습도는 공기 중으로 보충 | 잎 처짐이 있다고 무조건 급수 X → 분무나 실내 가습기로 대체하세요. |
💡 TIP: “잎이 축 처졌어요… 물 줘야 하나요?”
잎이 처졌다고 무조건 물을 주면 안 됩니다!
잎 처짐은
- 뿌리가 썩어도,
- 햇빛이 부족해도,
- 일시적으로 추워도
같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.
✅ 먼저 흙 상태 → 다음 잎 색 → 마지막 통풍 확인
이 순서로 점검해야 물 주기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.
3. 계절별로 물 주는 주기는 이렇게
계절별 온도, 햇빛, 통풍이 달라지므로
**똑같은 방식으로 물을 주면 안 됩니다.**
계절 | 물주기 기준 | 주의할 점 |
---|---|---|
봄 | 7~10일 | 새순 올라오면 수분 요구 증가 |
여름 | 4~7일 | 가장 빨리 마름, 배수 필수 |
가을 | 10~14일 | 햇빛 줄어드니 급수량 점차 줄이기 |
겨울 | 2~3주 이상 | 실내 난방 → 공기는 건조하지만 흙은 천천히 마름 |
📌 겨울엔 ‘겉흙은 말랐는데 속은 젖은 상태’가 많으므로
손가락 또는 젓가락 테스트 필수입니다.
✅ 물 줄 때는 ‘이렇게’ 주세요
정확한 타이밍도 중요하지만, 주는 방법도 반 이상입니다.
- 흙 전체가 골고루 촉촉해질 정도로 천천히 주기
- 받침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되,
15~20분 뒤에 꼭 받침 물 비워주기 - 잎에 직접 뿌리지 말고, 흙 중심 급수
- 물은 미지근한 수돗물이나 하루 지난 물 사용 추천
📍 실전 정리 – 오늘 흙을 보면 어떻게 할까?
흙 상태 | 해야 할 일 |
---|---|
겉흙이 축축 + 손가락 넣으면 촉촉함 | ❌ 아직 주지 않기 |
겉흙은 마름 + 속도 마르고 화분 가벼움 | ✅ 물 주기 OK |
겉흙은 마름 + 속은 촉촉함 | ⛔ 하루 이틀 더 기다리기 |
잎이 축 처졌는데 흙도 축축함 | 🚨 과습 의심! 물 주지 말고 통풍 개선 |
✨ 마무리하며
몬스테라 물주기는 결국 ‘관찰’이 가장 중요합니다.
흙, 잎, 화분 무게… 이 3가지만 꾸준히 확인한다면
초보자도 한 달 안에 물주기 감이 잡힙니다.
그리고 잊지 마세요.
“물을 언제 줘야 할지 모르겠다면, 하루만 더 기다리세요.”
대부분의 식물은 **‘덜 주는 쪽이 더 안전’**합니다.
♣ 잠깐!!
앞 전편 '몬스테라 이야기' 글도 차근 차근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거에요.
“몬스테라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 5가지|회복하는 법까지 알려드려요!”
몬스테라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 5가지|회복하는 법까지 알려드려요!
🍃몬스테라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험,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.싱그러운 초록빛이 어느 순간 노랗고 시들시들해진다면...“왜 이러지? 죽는 걸까?” 하고 걱정이 앞서죠
flower2023.tistory.com
📌 다음 편 예고
다음 글에서는 “몬스테라 공중뿌리, 잘라야 할까?|기능과 관리법|모르면 손해보는 깊이 있는 이야기”를 소개할 예정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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